스포츠 뉴스

아∼ 아웃카운트 1개…류현진, 무실점에도 4승 실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영민 기자
작성일

본문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눈 부신 위기관리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한 개만 남기고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은 보스턴 전에서 커브가 잘 통하지 않아 고전했습니다.

2회부터 매 이닝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그때마다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습니다.

2회와 3회 연속해서 노아웃 2, 3루를 허용했지만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연속 범타 처리했고, 4회 원아웃 1-3루 위기에서는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5회 투아웃까지 잡은 류현진은 4번 타자 디버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투구수 83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복귀 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투구수 90개 이내만 던졌던 류현진은 2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토론토는 2대 2로 맞선 9회말 채프먼의 2루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서며 가을 야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