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김혜성, 2안타에 시즌 5호 도루…타율 0.4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성훈 기자
작성일

본문

김혜성, 2안타에 시즌 5호 도루…타율 0.420 이미지 확대하기
▲ 김혜성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에 시즌 5번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20(50타수 21안타)으로 올라갔습니다.

김혜성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도 2일 양키스전은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야수 운영 변경)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3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던 김혜성은 5회 2사 1루에서 폴 블랙번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습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해 직선타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결정적인 안타로 동점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혜성은 강한 땅볼 타구를 날렸고,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는 다이빙 캐치로 공이 빠져나가는 건 막았으나 김혜성의 내야 안타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김혜성이 만든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곧바로 김혜성은 2사 1루에서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김혜성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초 2점을 내준 뒤 10회말 1점 만회에 그쳐 4대 3으로 졌습니다.

다저스 오타니는 7회 시즌 23호 홈런을 때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