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 4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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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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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의 미소처럼 분위기 좋은 축구대표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부상에서 벗어난 '캡틴' 손흥민과 '젊은 피' 공격수들의 물오른 발끝 감각을 앞세워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 격파에 나섭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오늘 밤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립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릅니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를 연파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3차 예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가져가는 가운데 대표팀은 2위 요르단에 승점 3점 앞서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중동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면 본선행에 바짝 다가서게 됩니다.
쿠웨이트전이 끝나면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밤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월드컵 3차 예선 B조 6차전을 벌여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홍명보호는 내년 3월 오만과 요르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월드컵 3차 예선 7~8차전을 치릅니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쿠웨이트와 역대 전적에서 12승 4무 8패로 앞서며,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10월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에 결장했던 '캡틴'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이룬 게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손흥민이 결장했던 10월 A매치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오세훈과 오현규를 비롯해 2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한 배준호까지 '젊은 피'들도 또다시 한 방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내형' 이강인을 비롯해 이재성, 황인범 등 유럽파 공격 자원들도 소속팀에서 골 맛을 보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대표팀에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기록 도전도 팬들의 관심거리입니다.
A매치 129경기에서 4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쿠웨이트전에서 득점하면 '대선배' 황선홍(50골)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로 올라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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