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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2년 만에 디비전시리즈서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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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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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

올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서울시리즈를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2년 만에 재격돌합니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 2승제) 2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대 4로 따돌렸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 애틀랜타를 4대 0으로 꺾은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라 NL 승률 1위 팀이자 같은 서부지구 우승팀인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다저스는 정규리그에서 샌디에이고를 5경기 차로 밀어내고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고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NL 팀 중 가장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첫 관문인 WC를 가뿐히 통과했습니다.

두 팀은 NL 서부지구 우승을 향해 치열하게 다퉜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샌디에이고가 8승 5패로 다저스를 앞섰습니다.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다저스는 이번에 설욕을 노립니다.

샌디에이고는 2회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포로 1대 1 동점을 이루고 연속 3안타로 잡은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와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를 엮어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8회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의 투런포에 5대 4로 쫓겼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1점의 우위를 지켜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잡았습니다.

NL 중부지구 우승팀인 3번 시드의 밀워키 브루어스는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WC 2차전에서 6번 시드 뉴욕 메츠에 5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밀워키는 3대 2로 끌려가던 8회 잭슨 추리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3대 3 동점을 이루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개럿 미첼의 우중월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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