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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잰슨, 사상 첫 한 경기 두 소속팀으로 출전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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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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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포수 대니 잰슨이 한 경기에 두 팀 소속으로 출전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6월 27일 보스턴 원정경기에 토론토의 포수로 2회 첫 타석에 들어섰던 잰슨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중단돼 타석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두 달 만에 같은 상황 그대로 재개된 경기에 잰슨은 토론토가 아닌 보스턴의 마스크를 끼고 출전했습니다.

잰슨이 지난달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면서 유니폼을 바꿔 입어 메이저리그 120년 역사상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2개월 전 중단됐던 토론토 잰슨의 타석엔 바쇼가 대타로 나섰고, 보스턴 포수 잰슨은 바쇼의 삼진을 유도했습니다.

잰슨은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4대 1로 졌습니다.

캔자스시티의 외야수 멜렌데즈는 클리블랜드전에서 '인생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외야 왼쪽 깊숙한 곳으로 날아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린 다이빙 캐치로 낚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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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유벤투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블라호비치가 베로나 원정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수비 3명의 압박을 뚫고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린 블라호비치는 11분 뒤 팀의 두 번째 골에도 관여했습니다.

사보나의 헤더 패스가 높이 뜨자 블라호비치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을 벌였는데 골키퍼와 수비 모두 공을 쳐내지 못해 사보나가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블라호비치는 후반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보태 3대 0 완승을 이끌었고 유벤투스는 리그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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