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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콜롬비아 8강 주역 카라발리, 총격에 남동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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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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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의 핵심 수비수 호렐린 카라발리

2023 피파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른 콜롬비아의 핵심 수비수 호렐린 카라발리가 총격에 남동생을 잃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콜롬비아 칼리 경찰에 따르면 카라발리의 남동생은 현지시간 14일 새벽 시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변을 당했습니다.

카라발리보다 3살 어린 남동생은 이 클럽에서 디제이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중앙 수비수인 카라발리는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콜롬비아의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2-0 콜롬비아 승)부터 잉글랜드와 8강전(1-2 콜롬비아 패)까지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그 가운데 4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습니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된 독일과 2차전(2-1 콜롬비아 승)에서는 후반 7분 린다 카세이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습니다.

여자 대표팀 귀국 환영 행사를 예정대로 15일 진행하기로 한 콜롬비아축구협회는 "카라발리는 동생의 죽음을 위로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면서 "환영 행사에 참석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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