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하늘…어린이날 잠실 등 프로야구 4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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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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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어린이날 잠실구장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어린이날 더비'가 2년 연속 우천 취소됐습니다.
오늘(5일) 서울 잠실구장엔 오전부터 빗줄기가 쏟아지자 KBO 사무국은 경기 개시를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더비가 비로 취소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두 팀은 1996년 처음으로 어린이날에 맞붙었고 1997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 매년 어린이날 주간에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두 팀의 역대 어린이날 상대 전적은 두산이 15승 11패로 앞서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성적은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야속한 하늘은 다른 3경기도 취소시켰습니다.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광주),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인천), 키움 히어로즈-kt wiz(수원) 경기도 비로 연기됐습니다.
네 경기는 모두 나중에 다시 편성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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