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4개월 만에 필드 골…덴마크리그 11호골 득점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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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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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선수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가 4개월 만에 필드 골을 터뜨리며 리그 11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조규성은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셀란과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3대 1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만회골을 넣었습니다.
조규성은 페널티아크에서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땅볼 슈팅으로 골 맛을 봤습니다.
이후 미트윌란은 동점 골을 넣지 못하고 3대 2로 졌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개막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전반기 맹활약을 펼쳤지만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뒤 맞은 후반기에는 2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기의 2골은 페널티킥으로 넣은 것이고 필드골은 지난해 12월 17라운드 비보르전에서 기록한 골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페널티킥마저도 후반기 두 차례나 놓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조규성은 모처럼 슈팅력을 보여주며 남은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조규성은 리그 누적 득점을 11골로 늘려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알렉산데르 린드(실케보르)와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가 나란히 10골로 조규성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5연승에 실패한 미트윌란은 승점 48에 그치며 선두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승점 2 앞선 브뢴비가 현재 리그 단독 선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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