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승우 선수가 화려한 발재간을 뽐내며 개막 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표팀 명단 발표를 이틀 앞둔 황선홍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진하게 찍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 대표팀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1분 만에 번뜩였습니다.

화려한 드리블로 전북 수비수 4명 사이를 요리조리 뚫고 들어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인천과 개막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은 이승우는 춤 세리머니로 홈팬들을 즐겁게 했고, 황선홍 감독도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이승우는 이후에도 악착같은 플레이와 가벼운 몸놀림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승우/수원FC 공격수 : 항상 대표팀이라는 자리는 그 누구한테도 동기부여가 되는 곳이고, 오늘 경기가 그래서 더 기대가 됐고 경기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이승우의 활약에도 수원FC는 티아고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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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골에 도움 1개로 '원맨쇼'를 펼친 이동경의 활약으로 김천을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울산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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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홈 개막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대구를 3대 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