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확정…태극전사들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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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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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한 태극전사들이 확정됐습니다.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와 김우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엿새간의 선발전을 치르며 힘찬 파리행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우민/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주 종목 자유형 400m가 대회) 첫날 첫 게임으로 진행되는 만큼 제가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고.]
[황선우/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남은 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하면 제가 갖고 싶은 메달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접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출전권을 따낸 김민섭은, 세리머니를 위해 레인에 올라타려다가 균형을 잡지 못할 정도로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김민섭/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제가 수영…아무 생각이 안 나고…그냥 너무 다 좋고 행복합니다.]
여자 개인혼영의 간판인 30살 맏언니 김서영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통산 2번째로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서영/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진짜 파리 올림픽 너무 가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4번의 올림픽을 갈 수 있다는 기회가 저에게 주어져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남자 선수로는 가장 나이가 많은 29살의 이주호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출전권을 따낸 뒤 맏형다운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주호/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수영이라는 종목은 나이보다는 어쨌든 기록으로 경쟁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10살 차이 뭐 그 이상 차이 나도 저는 기록으로 다 이기겠습니다.]
단거리 종목 라이벌이자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지유찬과 백인철은, 서로 응원하는 문구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백인철은 올림픽 종목이 아닌 접영 50m에서 지유찬에 앞서 우승했고, 지유찬은 올림픽 종목인 자유형 50m에서 백인철을 제치고 파리행을 확정했습니다.
[지유찬/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백인철과) 같이 출전을 못하게 돼서 너무 아쉽고.. (그래도 대표팀에서) 같이 훈련하다 보면 저도 좀 도움이 되고 인철이 형도 서로 도움이 돼서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자 배영의 이은지와 남자 평영의 최동열, 조성재까지 경영 개인 종목에서는 총 9명이, 대표선발전과 오늘 열린 연맹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거쳐 파리 올림픽 파견 대상자로 선발됐고, 이호준 등 계영 3종목에 뛸 선수들도 결정됐습니다.
[이정훈/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감독 : 아시안게임도 안된다고 했지만 (해냈고) 마찬가지로 올림픽 때도 안된다고 하지만 저희 목표는 금·은·동(메달)입니다.]
평영 200m의 박시은은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해 파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선발전 1위를 차지한 것만으로 벅찬 감격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박시은 : 좋은 결과 나와서…감사합니다. 아빠가 (제가) 국가대표 되면 담배 끊기로 해가지고…(담배) 끊어 줄 거지?]
우하람과 김수지를 비롯한 6명의 다이빙 선수와, 아티스틱 스위밍의 이리영, 허윤서도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취재 : 김형열,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하성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와 김우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엿새간의 선발전을 치르며 힘찬 파리행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우민/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주 종목 자유형 400m가 대회) 첫날 첫 게임으로 진행되는 만큼 제가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고.]
[황선우/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남은 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하면 제가 갖고 싶은 메달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접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출전권을 따낸 김민섭은, 세리머니를 위해 레인에 올라타려다가 균형을 잡지 못할 정도로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김민섭/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제가 수영…아무 생각이 안 나고…그냥 너무 다 좋고 행복합니다.]
여자 개인혼영의 간판인 30살 맏언니 김서영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통산 2번째로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서영/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진짜 파리 올림픽 너무 가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4번의 올림픽을 갈 수 있다는 기회가 저에게 주어져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남자 선수로는 가장 나이가 많은 29살의 이주호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출전권을 따낸 뒤 맏형다운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주호/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수영이라는 종목은 나이보다는 어쨌든 기록으로 경쟁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10살 차이 뭐 그 이상 차이 나도 저는 기록으로 다 이기겠습니다.]
단거리 종목 라이벌이자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지유찬과 백인철은, 서로 응원하는 문구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백인철은 올림픽 종목이 아닌 접영 50m에서 지유찬에 앞서 우승했고, 지유찬은 올림픽 종목인 자유형 50m에서 백인철을 제치고 파리행을 확정했습니다.
[지유찬/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 : (백인철과) 같이 출전을 못하게 돼서 너무 아쉽고.. (그래도 대표팀에서) 같이 훈련하다 보면 저도 좀 도움이 되고 인철이 형도 서로 도움이 돼서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자 배영의 이은지와 남자 평영의 최동열, 조성재까지 경영 개인 종목에서는 총 9명이, 대표선발전과 오늘 열린 연맹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거쳐 파리 올림픽 파견 대상자로 선발됐고, 이호준 등 계영 3종목에 뛸 선수들도 결정됐습니다.
[이정훈/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감독 : 아시안게임도 안된다고 했지만 (해냈고) 마찬가지로 올림픽 때도 안된다고 하지만 저희 목표는 금·은·동(메달)입니다.]
평영 200m의 박시은은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해 파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선발전 1위를 차지한 것만으로 벅찬 감격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박시은 : 좋은 결과 나와서…감사합니다. 아빠가 (제가) 국가대표 되면 담배 끊기로 해가지고…(담배) 끊어 줄 거지?]
우하람과 김수지를 비롯한 6명의 다이빙 선수와, 아티스틱 스위밍의 이리영, 허윤서도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취재 : 김형열,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하성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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