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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에이스 맞대결…김광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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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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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껏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던 꿈의 대결이죠.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류현진과 김광현 투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 결국 김광현 선수가 웃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데뷔한 류현진과 이듬해 프로에 입문한 김광현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오랜 기간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없었는데, 두 선수가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오늘(26일), 마침내 '꿈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류현진이 1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진 노아웃 만루 위기에서 김성욱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순식간에 5점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이 1회에만 5점을 내준 건 2012년 삼성전 이후 13년 만입니다.

이후 2회부터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류현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1이닝만 투구하고 강판 됐습니다.

김광현은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한화 타자들을 막아냈습니다.

1회 리베라토부터 3회 이진영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고, 5회까지 피안타 단 2개,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SSG가 6회 3점을 더 뽑아 점수 차를 벌리면서 김광현은 시즌 6승째를 눈앞에 뒀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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