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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강등권 배준호, 올림픽팀 차출 불발…최강민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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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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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강등권' 배준호, 올림픽팀 차출 불발…최강민 대체 발탁 이미지 확대하기
▲ 배준호

황선홍호의 해외파 배준호(스토크시티)가 결국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배준호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차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팀 사정으로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옴에 따라 최강민(울산)을 대체 발탁했다"고 전했습니다.

U-23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U-23 아시안컵에 출격합니다.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입니다.

황 감독은 전력의 핵심인 배준호 등 해외파들을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모두 넣었지만 대부분 차출이 불발됐습니다.

해외파 선수로 김민우(뒤셀도르프),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호출했는데, 공격수 양현준과 수비수 김지수가 앞서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또 스토크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권으로 추락하면서 배준호의 합류도 불발됐습니다.

스토크시티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리그 43라운드에서 1대 1 무승부에 그쳐 20위로 한 계단 더 하락했습니다.

챔피언십에서는 최하위 3개 팀인 22∼24위가 다음 시즌 3부 리그로 강등됩니다.

배준호의 차출 불발로 결국 황선홍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파는 김민우와 정상빈, 둘만 남았습니다.

김민우는 이미 황선홍호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정상빈은 15일 합류할 예정입니다.

대체 발탁된 최강민은 그간 황 감독의 부름을 간간이 받았던 미드필더입니다.

U-23 대표팀 경기를 뛴 건 두 차례로, 2022년 11월 1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한국 1-2 패), 지난해 3월 U-23 도하컵 이라크전(한국 1-0 승)을 소화했습니다.

지난 10일 도하에 입성해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는 황선홍 호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 30분 UAE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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