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8분 토트넘, 뉴캐슬에 완패…5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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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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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과의 경기 전 준비운동하는 손흥민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뉴캐슬에 4대0으로 완패하며 프리미어리그 5위로 밀려났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 중 가장 짧은 시간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직후인 2월 브라이튼과 24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된 것 외엔 모두 선발로 뛰었습니다.
선발로 뛴 경기에선 대부분 풀타임 또는 그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고 가장 일찍 교체된 건 이전까진 후반 24분(지난해 9월 7라운드 리버풀전)이었는데, 오늘은 더 이른 시간에 교체돼 나왔습니다.
시즌 공격 포인트도 15골 9도움에 머무르며 3년 만의 10골-10도움 달성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최근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가 끊긴 토트넘은 승점 60·골 득실 +16을 기록, 아스톤 빌라(승점 60·골 득실 +17)에 골 득실에서 밀리며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가 됐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이사크와 32분 고든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잃었습니다.
후반 6분엔 손흥민이 관여된 추가 실점이 나왔습니다.
뉴캐슬 진영 중원에서 손흥민이 브루누 기마랑이스에게 볼을 빼앗겼고, 기마랑이스가 뒷공간을 노려 그대로 길게 올린 패스를 이사크가 받아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꽂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토트넘은 팀의 핵심 손흥민을 일찌감치 불러들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도리어 후반 42분 파비안 셰어에게 또 한 골을 내주면서 완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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