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4위 경쟁 팀인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3대 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약 2개월 만에 EPL 득점포 가동을 재개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시즌 14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손흥민은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넣은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추가 시간 4분 티모 베르너가 넣은 팀의 4번째 골 때도 도움을 작성해 이날만 1골 2도움을 몰아쳤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22개가 됐습니다.

아울러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습니다.

EPL로만 한정 지으면 23골에 9도움을 기록했던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 10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6개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은 리그 4위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을 4대 0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 53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