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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악연 박지원·황대헌, 1년 만에 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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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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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박지원과 황대헌 선수가 1년 만에 다시 충돌하며, 질긴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대 남자 대표팀의 주축 박지원과 황대헌은, 1차 선발전 1,000m 준준결승에서 한 조로 만났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3위에 있던 박지원이 안쪽을 파고들어 2위 황대헌을 추월하던 순간, 둘이 충돌하며 박지원은 균형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여기서 탈락하면 다음 시즌 태극마크의 꿈을 접어야 했던 박지원은 비디오 판독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황대헌이 인코스로 레인을 변경하며 접촉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실격됐고, 박지원은 어드밴티지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까지 올라 가까스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습니다.

둘의 악연은 뿌리가 깊습니다.

박지원은 2023-2024시즌 국제 대회에서 세 차례나 황대헌의 반칙에 넘어졌고, 특히 세계선수권에서 잇따라 황대헌에 밀려 넘어져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까지 놓쳤습니다.

또, 지난 시즌 대표선발전에서도 충돌했는데, 2년 연속 선발전에서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차 선발전에 진출해, 이번 주말 태극마크를 놓고 다시 맞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한편, 고교생 임종언은 전체 1위로 2차 선발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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