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김주형,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에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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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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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3승을 올렸고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했던 김주형이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올해 22살 김주형은 어제(27일) 끝난 유럽 투어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 1타 앞섰지만, 파5 18번 홀에서 안병훈이 버디를 잡아낸 반면, 김주형은 3m가 채 안 되는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끌려갔습니다.
18번 홀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김주형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 턱 러프에 걸렸고 불안정한 자세에서 쳐야 했던 세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겼습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김주형은 파퍼트마저 놓치며 버디 퍼트를 넣은 안병훈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습니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클럽하우스 라커룸으로 돌아와서는 자신의 실수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라커룸 문짝에 분풀이를 했습니다.
김주형은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문짝의 경첩이 떨어졌다며 문짝을 수리하는 비용을 내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한 KPGA 투어는 김주형을 징계하기 위한 상벌위원회는 개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취재 : 권종오, 영상편집 : 이정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올해 22살 김주형은 어제(27일) 끝난 유럽 투어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 1타 앞섰지만, 파5 18번 홀에서 안병훈이 버디를 잡아낸 반면, 김주형은 3m가 채 안 되는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끌려갔습니다.
18번 홀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김주형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 턱 러프에 걸렸고 불안정한 자세에서 쳐야 했던 세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겼습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김주형은 파퍼트마저 놓치며 버디 퍼트를 넣은 안병훈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습니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클럽하우스 라커룸으로 돌아와서는 자신의 실수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라커룸 문짝에 분풀이를 했습니다.
김주형은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문짝의 경첩이 떨어졌다며 문짝을 수리하는 비용을 내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한 KPGA 투어는 김주형을 징계하기 위한 상벌위원회는 개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취재 : 권종오, 영상편집 : 이정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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