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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6호골에도…멀어져 가는 챔스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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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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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아스날과 라이벌전, 일명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16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팀은 2연패에 빠져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더 힘겹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 아스날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인 통산 20번째 '북런던 더비'에 나선 가운데, 홈팀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고 완패 위기에 몰렸습니다.

후반 들어 로메로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추격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42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강력하게 골문 구석을 찔러 3대 2, 한 골 차를 만들었습니다.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리그 1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빠른 경기 재개를 위해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공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뛰어갔지만, 토트넘의 추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3대 2로 져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탈환하려면 7점 차를 극복해야 하는데, 토트넘이 두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자력으로는 뒤집지 못하고, 이제 5경기만 남은 것도 큰 부담입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남은 5경기에서 상대를 모두 박살 내야만 합니다. 모든 것을 쏟아낸 뒤 이번 시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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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은 2위 모나코의 패배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세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이강인은 박지성과 정우영, 김민재에 이어 유럽 5대 리그에서 우승한 역대 4번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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