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피츠버그 배지환,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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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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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25)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내는 등 26인 로스터를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빅리그로 승격한 배지환은 이로써 한 달 남짓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습니다.
부상 탓에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5월 22일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왔다가 곧바로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6월 말 복귀를 시도했으나 부상자 명단 해제와 함께 마이너리그로 다시 갔습니다.
중견수와 2루수로 뛰던 배지환은 최근 유격수 오닐 크루스가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입지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배지환은 올해 빅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9(74타수 14안타), 타점과 도루 6개씩을 수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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