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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10골-10도움…EPL 6번째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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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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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해 통산 3번째 '한 시즌 10골과 도움 10개'를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손흥민을 포함해 6명만 달성한 대기록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6경기째 도움 1개를 추가하지 못하던 손흥민이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손흥민은 셰필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클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이끌어내 올 시즌 리그 10번째 도움을 올렸습니다.

매디슨의 패스를 아크 부근에서 원터치로 연결했고, 클루셉스키가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17골과 10개의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통산 세 번째 '한 시즌 10골과 도움 10개'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3차례 이상 이른바 '10(텐)-10(텐)'을 달성한 건 웨인 루니와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5명뿐이었는데, 손흥민이 6번째로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은 2대 0으로 앞선 후반 20분 팀의 쐐기골에도 기여했는데, 멋진 아웃프런트 패스가 매디슨을 거쳐 클루셉스키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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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다운' 훌륭한 인성도 화제가 됐습니다.

자신에게 반칙을 범한 상대 선수에게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자, 퇴장까지 갈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직접 나서서 주심에게 얘기한 겁니다.

결국 비디오 판독을 거쳐 퇴장은 번복됐고, 손흥민은 엄지 척을 하며 판정이 맞는다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3대 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5위 자리를 지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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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우승 경쟁은 맨체스터 시티의 사상 첫 네 시즌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포든의 2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3대 1로 꺾은 맨시티는, 아스날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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