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골프에서 돌아온 장타자 윤이나 선수가 공동 3위로 뛰어올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윤이나는 날씨가 비교적 좋은 오전에 출발해 비바람이 몰아치기 전 버디를 몰아쳤습니다.

9.5m 거리의 장거리 퍼트를 성공하고,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데일리 베스트인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선두 이예원에 4타, 2위 이승연에 1타 뒤진 윤이나는 복귀 후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오후 들어 강한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이동은 선수가 파3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할 뻔했는데, 공이 깃대 맞고 홀을 벗어납니다.

부상으로 걸린 1억 원 넘는 고급 승용차는 놓쳤지만,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