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역전패를 당해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습니다.

토트넘은 오늘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뉴캐슬에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24, 7승3무10패로 11위에 머물렀습니다.

리버풀에 6대 3으로 크게 진 뒤 노팅엄에 1대 0 패배를 당했던 토트넘은 직전 울버햄튼을 상대로 2대 2 무승부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시 패배를 당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대기한 토트넘은 전반 4분 포로의 크로스를 솔랑케가 헤더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2분 만에 수비진의 실수로 공을 뺏긴 뒤 뉴캐슬 고든의 슈팅에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토트넘은 홈 팬의 응원 속에 공세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후반 38분 뉴캐슬 아사크의 슈팅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길론을 투입했고, 그래도 성과가 없자 후반 16분 손흥민과 매디슨, 비수마까지 3명을 동시에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습니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의 압박 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90분을 넘어 10분의 추가 시간까지도 토트넘은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토트넘의 패배로 마무리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