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식 손흥민, 아스날전서 EPL 10-10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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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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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반등을 노립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 프리미어리그35라운드 홈경기에 나섭니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33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20일 예정됐던 34라운드가 상대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일정으로 연기되면서 약 2주 만에 경기를 치릅니다.
직전 뉴캐슬전에서 토트넘은 4대 0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 무패가 끊기고 EPL 5위로 밀려났습니다.
토트넘이 경기를 치르지 않는 사이 4위 아스톤 빌라가 연승을 거두며 승점 66이 돼 2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6차로 멀어졌습니다.
이번 아스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첼시, 리버풀 등 부담스러운 상대를 연이어 만나는 토트넘으로선 뉴캐슬전의 부진을 씻고 4위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 루턴타운과의 30라운드 이후 3경기째 득점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뉴캐슬과의 경기 땐 선발로 출격했다가 팀이 고전한 가운데 후반 1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교체돼 나가면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 중 가장 짧은 시간을 소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가 아스날을 상대로는 통산 리그 17경기, 리그컵 2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터라 이번 경기에서도 해결사로 돌아올 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지난해 9월 아스널과의 9라운드 원정에서도 손흥민은 1대 1 동점을 만드는 골과 2대 2로 다시 균형을 맞추는 골을 모두 책임지며 2대 2 무승부를 이끌어 강한 면모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10골-10도움' 도전도 이어집니다.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EPL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채우게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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