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K리그에서 이런 장면이?…전례 없는 초유의 사태 발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성식 에디터
작성일

본문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 전례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 펼쳐진 K리그1 제주와 수원FC의 경기.

양 팀이 1대 1로 맞선 전반 34분, 제주 송주훈이 상대 공격수를 팔꿈치로 가격합니다.

무방비 상태에서 얼굴을 맞은 수원FC의 싸박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집니다.

얼마 전 아마추어 리그에서 나왔던 폭행 장면과 비슷한 장면이 한국 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발생한 겁니다.

이 장면을 본 심판은 송주훈에게 지체 없이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제주 선수들의 과격한 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경기 막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안태현이 경기장 밖으로 공을 걷어차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교체 아웃되어 경기장 밖에 있던 이창민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를 몸통 박치기로 쓰러뜨리며 또 한 번 퇴장을 당했습니다.

패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터치해 퇴장당한 골키퍼까지 포함하면, 제주 선수 총 4명이 레드카드를 받은 겁니다.

K리그 역사상 한 경기, 한 팀에서 4장의 레드카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준 제주는 매너도 지고 경기도 지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4연패와 함께 승점 31(8승 7무 16패)에 묶이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다", "한 편의 지구 멸망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획 : 윤성식,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공지사항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75 명
  • 오늘 방문자 2,252 명
  • 어제 방문자 3,062 명
  • 최대 방문자 14,019 명
  • 전체 방문자 2,901,774 명
  • 오늘 가입자 13 명
  • 어제 가입자 12 명
  • 전체 회원수 6,372 명
  • 전체 게시물 21,478 개
  • 전체 댓글수 5,219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