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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포르투갈 꺾고 16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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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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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포르투갈의 실바가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저지르자 이를 가로챈 조지아가 크바라츠헬리아의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합니다.

일격을 당한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0분에는 실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은 22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피파랭킹 74위 조지아에게 2대 0,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포르투갈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튀르키예와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F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거함 포르투갈을 꺾은 조지아는 조 3위로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린 튀르키예는 2명이나 퇴장당한 체코를 2대 1로 제압하고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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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 슬로바키아 온드레이 두다가 멋진 헤더로 골망을 가릅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3분 뒤 루마니아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두 팀은 결국 1대 1로 비긴 채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벨기에와 우크라이나의 경기는 득점 없이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벨기에는 더브라위너, 루카쿠 등 호화멤버를 선발 출전시키고도 졸전 끝에 비겼습니다.

E조 4팀은 모두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됐습니다.

루마니아와 벨기에는 골 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루마니아가 1위, 벨기에가 2위로 16강에 올랐고 슬로바키아는 골 득실에서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3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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