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오승환, 시즌 첫 1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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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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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삼성 오승환(42)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습니다.
삼성 구단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에 앞서서 오승환을 1군에 등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허벅지 부상이 겹치면서 한동안 퓨처스(2군) 리그에서도 대량 실점하다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어느 정도 구위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끝판왕'의 귀환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프로 3년 차 투수 이호성이 삼성의 마무리를 맡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올릴 때마다 자신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427세이브)와 최고령 세이브(42세 42일) 기록은 새로 쓰입니다.
이에 맞서는 SSG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1군에 불렀습니다.
SSG 주축 타자 에레디아는 앞서 구단이 예고한 날짜에 돌아왔습니다.
에레디아는 오른쪽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 악화로 지난 4월 20일 '재활 선수'로 등록됐습니다.
그사이 SSG는 라이언 맥브룸을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으나 22경기 타율 0.203에 그친 그를 조기에 방출하고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러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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