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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스포츠 121편] 핵주먹 타이슨의 몰락이 시작된 경기…복싱 역사상 최대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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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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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별별스포츠 시즌2'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기자 경력 34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최근 링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전설의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타이슨이 얼마나 무시무시했던 복서였는지에 대해서는 예전에 별별스포츠에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그의 몰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타이슨은 복싱 역사상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몰락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1990년 2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도전자 제임스 버스터 더글라스와의 경기였습니다. 당시 타이슨은 37전 전승에 33KO를 기록 중이었던 반면, 더글라스는 29승 1무 4패 19KO의 약체로 평가됐습니다. 당시 도박사들은 42대 1로 타이슨의 승리를 예상할 정도로 누구도 타이슨의 승리에 이견을 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모두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경기 내내 더글라스의 왼손 잽에 고전하며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타이슨은 결국 10라운드에 충격적인 KO패를 당했습니다. 타이슨 생애 첫 다운이자 38경기 만에 첫 패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8라운드 더글라스가 다운됐을 때 주심의 느린 카운트가 논란이 되기도 했고, 더글라스의 승리 인정이 한동안 보류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핵주먹 타이슨의 몰락이 시작됐던 더글라스와의 경기와 패배 원인, 그리고 그 이후 타이슨의 인생까지 별별스포츠에서 소개합니다.

(구성 : 최희진 / 영상취재 : 박승원, 김현상 / 편집 : 한지승 / 디자인 : 이희문 / 인턴 : 이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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