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성추행 논란 1년 6개월 자격정지…근데 징계 이유가 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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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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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불거진 부적절한 신체 접촉 논란에 뜻밖의 징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척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김완기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 6개월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김완기 감독은 지난달 23일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이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이수민의 상체를 강하게 잡아당기는 장면이 포착돼 과도한 스킨쉽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번에 나온 징계사유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시체육회에 제출된 선수단 진정서에는 해당 논란 대신 언행과 소통, 직권남용, 대회 준비 과정의 비정상적 운영 등이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공정위에 출석한 선수들도 신체 접촉 관련해선 문제를 삼지 않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대회 직후 당시에도 이수민은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주장한 적 없다"며 문제의 핵심은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접촉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 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수민은 또 당시 김 감독으로부터 구체적인 사과가 없었다며, 김 감독의 일부 지시 방식과 소통 방식이 팀 내에서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달을 끝으로 삼척시청 육상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김 감독은 삼척시체육회에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김나온 / 디자인 : 이수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삼척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김완기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 6개월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김완기 감독은 지난달 23일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이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이수민의 상체를 강하게 잡아당기는 장면이 포착돼 과도한 스킨쉽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번에 나온 징계사유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시체육회에 제출된 선수단 진정서에는 해당 논란 대신 언행과 소통, 직권남용, 대회 준비 과정의 비정상적 운영 등이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공정위에 출석한 선수들도 신체 접촉 관련해선 문제를 삼지 않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대회 직후 당시에도 이수민은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주장한 적 없다"며 문제의 핵심은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접촉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 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수민은 또 당시 김 감독으로부터 구체적인 사과가 없었다며, 김 감독의 일부 지시 방식과 소통 방식이 팀 내에서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달을 끝으로 삼척시청 육상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김 감독은 삼척시체육회에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김나온 / 디자인 : 이수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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