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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국 무대 첫 해트트릭…팀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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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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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미국 무대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토트넘 시절 이후 2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A매치 포함 4경기 연속골의 눈부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산호세 원정에서 53초 만에 '벼락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솔트레이크 원정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번뜩였습니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틸먼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공을 몰고 간 뒤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리그 3호 골을 터뜨려 A매치 포함 4경기 연속골을 뽑아냈습니다.

2경기 연속 이른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전반 16분 전매특허 중거리포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25미터 지점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러 미국 무대 첫 멀티골을 작렬했습니다.

손흥민의 질주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2분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6분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상대에게 그림 같은 시저스킥 만회골을 내줘 2대 1로 쫓긴 후반 37분 기어이 세 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공격 듀오' 부앙가가 내준 크로스를 몸을 날려 밀어 넣은 손흥민은 손가락 세 개를 펼쳐 2년 만에 달성한 해트트릭을 기념했고, 부앙가의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따라 하듯 앞 구르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LA FC 입단 후 6경기에서 5골에 도움 1개로 전성기 못지않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후반 41분 교체 됐고 감독과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LA FC는 부앙가의 쐐기골을 더해 4대 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고 손흥민은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나흘 뒤 안방에서 솔트레이크를 다시 만나 리그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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