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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자 박석민 아들 박준현, 메이저리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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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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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년의 강타자 박석민 선수의 아들인 북일고 박준현 투수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중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데요. KBO리그 대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털어놨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일고 3학년 투수 박준현은 삼성과 NC에서 활약하며 통산 269 홈런을 친 강타자 박석민 씨의 아들입니다.

고교 1학년 때 시속 150km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최고 시속 157km를 찍으며 이닝당 1.3개씩의 삼진을 잡는 엄청난 탈삼진 능력을 선보여 단숨에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KBO리그 드래프트에 나설 경우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박준현은 최근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박준현/북일고 투수 : 저는 미국에 좀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KBO행을 권하던 아버지도, 자신의 도전을 지지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준현/북일고 투수 : 작년까지만 해도 아빠는 이제 한국에 있는 걸 선호하셨는데 올해 들어서 (미국에) 보낼 마음이 있는 거 같습니다.]

박준현의 미국행 결심이 알려지며 오늘(2일) 북일고의 경기에는 박준현이 등판하지 않았지만 십여 명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어 박준현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했습니다.

박준현은 메이저리그에서 다음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내년 초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계약금 120만 달러에 텍사스와 계약한 광주일고 김성준에 이어 박준현이 미국행을 사실상 확정했고, 또 다른 특급 유망주 장충고 문서준까지 미국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3학년 최대어 3명이 모두 KBO리그 드래프트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한화 이글스·야반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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