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탈리아에 충격패…실점률 경우의 수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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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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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으로 물러난 미국 대표팀 에런 저지
'세계 최강'을 넘어 '우주 최강' 라인업을 꾸렸다고 자신했던 미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미국은 오늘(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이탈리아에 8대 6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B조는 이탈리아가 3전 전승으로 1위가 된 가운데 미국(3승 1패)과 멕시코(2승 1패)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가운데 B조에서는 3팀이 3승 1패로 물고 물릴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미국을 포함한 세 팀은 승률이 0.750(3승 1패)으로 동률이 됩니다.
이 경우 한국이 호주와 타이완을 제치고 C조 2위를 차지했던 순위 결정 방식인 최소 실점률로 순위를 따져야 합니다.
멕시코가 4점 이하로 득점하며 이탈리아를 제압할 경우 미국은 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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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제압하고 기뻐하는 이탈리아 선수단
미국은 18이닝 동안 11실점 했고, 이탈리아는 9이닝 6실점, 멕시코는 8이닝 5실점 했습니다.
멕시코와 이탈리아전은 멕시코가 후공이라 9이닝 경기 기준으로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두 팀 모두 수비 이닝은 '17'이 됩니다.
이탈리아가 승리하면 4전 전승으로 조 1위가 되고, 미국은 2위로 올라갑니다.
미국은 마치 한국과 호주전을 지켜보던 타이완처럼, 멕시코와 이탈리아전을 바라봐야 합니다.
미국은 2회 선발 놀런 린이 카일 틸에게 솔로포, 샘 안토나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3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4회에는 라이언 야브로가 잭 카글리아노네에게 2점포를 맞았습니다.
미국의 수모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6회에는 수비 실책과 희생플라이, 폭투로 3점을 더 내줘 점수는 8대 0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6회 거너 헨더슨의 솔로포로 1점, 7회 피트 크로암스트롱의 스리런 홈런, 8회 로먼 앤서니의 적시타로 5점을 따라갔습니다.
9회 크로암스트롱의 솔로포가 이어져 2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원아웃 1루에서 헨더슨과 에런 저지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A조에서는 캐나다가 푸에르토리코를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2019년 KBO리그에서 뛰었던 캐나다 오른팔 투수 브룩 다이손은 7회부터 3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쳐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A조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3승 1패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내일 캐나다-쿠바전 승자가 조 2위로 8강에 오릅니다.
D조에서는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6대 2로 잡았습니다.
D조는 이미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3승으로 2장의 8강 티켓을 확정한 상황입니다.
내일 두 팀의 경기 승자는 조 1위 자격으로 C조 2위 한국과 8강전을 벌이고, 패자는 일본과 만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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