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사상 최고의 쾌거였던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 정현(27)이 다시 코트 위로 돌아왔습니다. 국내 남자 국제대회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고 단식 1회전에서 후배 정윤성과 맞대결, 화끈한 백핸드와 수정된 서브 폼을 바탕으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호주오픈에서 슈퍼루키로 돌풍을 일으킨 그의 나이는 이제 이십대 후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영광을 뒤로 하고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