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2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약팀에 잇따라 지며 하위권 팀의 상처를 치유하는 의사에 빗대 '닥터 토트넘'이란 조롱을 받는 토트넘은 또 한 번 약체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토트넘은 승점 24점에 머물면서 15위에 머물렀습니다.

레스터시티(승점 17점)는 토트넘을 꺾고 리그 7연패에서 탈출했고, 강등권에서도 벗어났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무너졌습니다.

후반 1분 만에 베테랑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4분 뒤 엘 카누스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 뛰며 날카로운 슈팅을 두 차례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혀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