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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첫 금메달은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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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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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일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 종목은 근대5종이 유력한데요.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이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근대5종 대표팀의 하루는 새벽 5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600m 전력 질주 후 사격을 반복하며, 2시간 동안 15km를 뛰고 난 뒤,

[최은종/근대 5종 국가대표 감독 : 1초만 더 당기자!]

아이싱 젤을 바르고 아이스박스에 발을 담그는 이유는 또 뛰기 위해서입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아직 새벽이다 보니까 다리를 좀 더 회복을 해서 오후 훈련, 오전 훈련 잘 마무리하자는 느낌으로 (아이스박스에 발 담그는걸) 꾸준히 하는 편입니다.]

수영과 펜싱, 승마에 이어, 야간 웨이트 훈련까지 9시간 넘게 구슬땀을 흘려야 긴 하루가 끝납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보셨잖아요. 지금 5시 반부터 훈련해서..]

[정진화/근대5종 국가대표 : 하루에 샤워만 4번 합니다. 4번!]

근대5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다음 날에 메달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진화/근대5종 국가대표 : 첫 스타트를 저희 근대5종 선수들이 잘 끊어놔야 나머지 종목 선수들도 그 기운을 받고..]

개인전만 있던 지난 대회 때는 남녀 2명씩 출전해 전원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에는 단체전이 생겨 출전 선수가 남녀 4명씩으로 늘었고, 최대 금메달 4개, 전 종목 석권도 가능합니다.

8명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갖춘 우리 선수들은 개인전에서는 선의의 경쟁으로,

[김선우/근대5종 국가대표 :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저도 개인전 금메달 따고 싶고요.]

단체전에서는 힘을 합쳐서 항저우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대한민국 (근대5종) 선수들이 모두 다 시상대에 오르는 그런 멋진 모습을 기대하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우기정, CG : 문정은·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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