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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파리 월드컵서 남녀·혼성 단체전 금메달 3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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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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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파리 월드컵서 남녀·혼성 단체전 금메달 3개 획득 이미지 확대하기
▲ 김우진의 베를린 세계선수권 경기 장면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파리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여자 대표팀의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은 20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대 2로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이어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대만을 6대 0으로 제압하고 시상대 정상에 섰습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임시현과 이우석이 결승에서 타이완을 5대 3으로 꺾고 각각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어지는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합니다.

최미선(광주은행)이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 김우진과 이우석이 각각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 올라가 있습니다.

리커브 대표팀은 이달 초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혼성전·남자 단체전)만 따내고 여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는 입상에 실패하는 최악의 성적을 낸 바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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