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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김민재, 시즌 첫 풀타임…뮌헨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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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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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첫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개막 3연승에 기여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으며, 2023-2024시즌 개막 후 팀의 네 경기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8월 슈퍼컵에는 교체 선수로 나왔고, 앞선 두 차례 리그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에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김민재는 새 팀에서 처음 90분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도 순조롭게 이어갔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0분 상대 팀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고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후반 13분 르로이 사네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42분에는 마티스 텔이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결승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두 골은 모두 요주아 키미히가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로 활약하다가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은 선발로 나와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출전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김민재가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며 평점 6.96점을 줬습니다.

도움 2개를 배달한 키미히가 8.91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동점 골을 넣고 전반에 한 차례 골대를 때린 사네도 8.77점을 기록했습니다.

레버쿠젠과 나란히 3승을 기록한 뮌헨은 골 득실에서 레버쿠젠에 1골이 뒤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영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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