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미얀마에 3대 0 승리…지소연 프리킥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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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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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는 한국 전은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3골 차로 물리치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동메달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인 한국 여자 축구는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완승으로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49번째 경기로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선 지소연은 전반 24분 페널티 아크 쪽에서 패스를 찔러 2002년생 막내 이은영의 선제골에 기여했고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A매치 최다 득점 기록도 68골로 늘렸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23분 전은하의 추가 골을 더해 3대 0으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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