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LOL)도 애국가 울릴까…오늘 저녁 8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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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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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제, 서진혁, 정지훈, 박재훈, 류민석(왼쪽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장에 어제(28일)에 이어 오늘도 애국가가 울려 퍼질지 주목됩니다.
어제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지정된 뒤 최초로 '스트리트 파이터 V'의 김관우가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오늘 저녁 8시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한국 대표팀이 타이완을 상대로 결승에 나섭니다.
롤 한국 국가대표팀은 어제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e스포츠 주 경기장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게임 선발로는 쵸비(정지훈·22)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선발 과정에서 미드라이너 두 명을 뽑았고, 매 경기 누가 출전할지를 두고 관심을 모았습니다.
몸살과 독감으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페이커(이상혁·27) 대신 이번 타이완전에는 쵸비가 나서게 됐습니다.
타이완전 한국 대표팀 명단은 △제우스(최우제·19) △카나비(서진혁·22) △쵸비 △룰러(박재혁·24) △케리아(류민석·20)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롤 국가대표팀 김정균 감독은 주전 선발 기준을 두고 "상대 팀의 전략이나 그날 선수 컨디션(상태)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과의 최종 결승전은 3판2선승제로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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