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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손흥민, 키패스 4개…토트넘,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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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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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빈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토트넘은 오늘(26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AFC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개막전 브렌트퍼드와 2대 2로 비긴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대 0)에 이어 연승을 챙기며 새 시즌 초반 순항했습니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고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키패스 4개를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적생' 매디슨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잡은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15분 히샤를리송이 교체 아웃 된 뒤 최전방으로 이동했습니다.

3분 뒤인, 후반 18분엔 우도기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클루셉스키의 쐐기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한 번의 터치로 다시 우도기에게 공을 내줬고, 우도기의 컷백을 받은 클루셉스키가 가볍게 방향을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하고 있지만,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승리를 이끌며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현지 매체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8점을 줬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리그컵 대회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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