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이 리그 1, 2호 골을 몰아쳤습니다.

홍현석은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주필러리그 5라운드 클뤼프 브루게와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고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 25분 왼발 슈팅으로 리그 1호 골을 넣은 홍현석은 1대 1로 맞선 후반 4분에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팀의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홍현석은 지난달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 경기 이후 약 1주일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홍현석의 시즌 3호 득점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는 2골, 2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홍현석은 후반 20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고, 4승 1무가 된 헨트는 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홍현석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8을 부여했습니다.

홍현석은 8일과 13일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이달 말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