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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세계 최고의 팀에 몸담은 덕분…발롱도르는 늘 특별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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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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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세계 최고의 팀에 몸담은 덕분…발롱도르는 늘 특별한 상" 이미지 확대하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개인 통산 8번째 수상한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팀에 몸담은 덕분"이라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메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메시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이 상을 다시 받고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1987년생 메시는 2009년 처음 발롱도르를 받은 이후 통산 8번이나 발롱도르 주인공이 되면서 자신이 보유한 최다 수상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이 부문 2위는 5번 수상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메시는 이 상을 받은 이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업적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세계 최고의 팀, 역사에 남을 팀에 몸담았던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월드컵,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하고, 이렇게 개인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며 "발롱도르는 받을 때마다 항상 특별한 상"이라고 즐거워했습니다.

메시는 지난해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도 리그 정상에 올려놓는 등 일찌감치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지난 8월 유럽 올해의 선수에는 엘링 홀란에게 밀려 2위였지만 월드컵 우승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 이적해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정상에 올린 업적 등을 인정받아 2년 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했습니다.

만 36세에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 메시는 역대 최고령 2위 기록도 세웠습니다.

역대 발롱도르 최고령 수상 기록은 1956년 스탠리 매슈스(잉글랜드)의 만 41세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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