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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맞대결 무득점 손흥민·황희찬, 6점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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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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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무득점을 기록한 토트넘의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현지 매체 평가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줬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팀도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얻어맞고 2대 1로 져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 뒤 2연패를 떠안았습니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해 좋은 호흡을 보이던 제임스 매디슨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손흥민도 골을 만들어낼 만한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고, 슈팅 하나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이 준 평점 6.3점은 이날 토트넘 선발 선수 중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5.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입니다.

울버햄튼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마찬가지로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도 6점대 평점을 기록했으나 손흥민보다는 다소 높았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6.6점으로 팀 내 중간 정도였고, 풋몹에서는 6.8점으로 울버햄프턴의 선발 선수 중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지런히 뒷공간을 노렸으나 후반 10분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이 빗나가는 등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던 기세를 잇지 못했습니다.

한편 두 매체 모두 역전 결승 골의 주인공인 울버햄튼 미드필더 마리오 레미나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을 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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