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올 시즌 40번째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무안타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다시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132타수 40안타)으로 약간 떨어졌습니다.

이정후는 1회 초 2사에서 컵스 선발 투수인 좌완 매슈 보이드의 초구 시속 150.8㎞ 몸 쪽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이정후는 2대 0으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보이드의 가운데 몰린 151.1㎞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습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으나 샌프란시스코는 기회를 살려 이 이닝에서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정후는 나머지 타석에서 침묵했습니다.

4대 2로 뒤진 6회 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보이드의 가운데 몰린 124.6㎞ 체인지업을 노렸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9대 2로 점수 차가 벌어진 8회 초 2사에선 세 번째 투수인 우완 개빈 홀로웰을 상대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