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도루-54호 홈런 오타니, 우상 이치로마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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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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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가 자신의 우상 이치로의 도루 기록도 넘어섰습니다. 57호 도루로 아시아 선수 최다 신기록을 세운 뒤 54호 홈런까지 날렸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콜로라도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3대 1로 앞선 2회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1루를 밟았습니다.
원아웃 1, 3루에서 오타니는 3루 주자와 더블 스틸을 시도했습니다.
스타트가 워낙 빨라 송구가 제대로 됐어도 세이프가 거의 확실한 순간에 포수가 던진 공이 뒤로 빠지자,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57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전설' 이치로가 23년 전에 세운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타니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6회에는 앤서니 몰리나의 높은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사상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던 오타니는 이제 55홈런-55도루 달성에도 홈런 1개만을 남겼습니다.
한편, 한 달 전 경기 중에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하성의 복귀는 길어질 전망입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송구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말해 포스트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가 자신의 우상 이치로의 도루 기록도 넘어섰습니다. 57호 도루로 아시아 선수 최다 신기록을 세운 뒤 54호 홈런까지 날렸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콜로라도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3대 1로 앞선 2회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1루를 밟았습니다.
원아웃 1, 3루에서 오타니는 3루 주자와 더블 스틸을 시도했습니다.
스타트가 워낙 빨라 송구가 제대로 됐어도 세이프가 거의 확실한 순간에 포수가 던진 공이 뒤로 빠지자,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57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전설' 이치로가 23년 전에 세운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타니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6회에는 앤서니 몰리나의 높은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사상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던 오타니는 이제 55홈런-55도루 달성에도 홈런 1개만을 남겼습니다.
한편, 한 달 전 경기 중에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하성의 복귀는 길어질 전망입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송구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말해 포스트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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