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멀티골 뮌헨, 하이덴하임 격파…김민재 실수로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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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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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중볼을 다투는 김민재
김민재가 풀타임 출전하고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트린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뮌헨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4대 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뮌헨은 최근 5연승에 개막 11경기(9승 2무)째 무패 행진을 펼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버쿠젠(9승 1무)을 제치고 선두를 꿰찼습니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실점의 빌미가 되는 패스 실수를 했지만, 공식전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뮌헨은 전반 14분과 44분에 케인이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려 전반을 2대 0으로 마쳤습니다.
반격에 나선 하이덴하임은 후반 2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에린 딘키가 크로스한 볼이 김민재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팀 클라인디엔스트에게 연결돼 추격골을 터트렸습니다.
뮌헨의 두 번째 실점도 김민재의 실수가 발단이 됐습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25분 김민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빌드업 패스를 얀 니클라스 베스테가 가로챈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베스테의 슈팅도 김민재의 발을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27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결승골과 후반 40분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의 쐐기골로 4대 2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소파스코어는 뮌헨의 2실점에 빌미를 내준 김민재에게 포백 수비진 가운데 가장 낮은 6.5의 평점을 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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