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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이 해냈다!…한화, PO 1차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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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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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됐습니다. 7년 만에 가을 야구에 나선 한화가 베테랑 타자들의 맹활약으로 삼성에 역전승을 따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만원 관중이 대전 구장을 오렌지색으로 물들며 가을야구 승리를 염원했지만, 한화는 믿었던 에이스 폰세가 6회까지 올 시즌 최다 6점을 내줘 6대 5로 끌려갔습니다.

위기의 순간 베테랑이 나섰습니다.

6회 노아웃 2루에서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손아섭이 바뀐 투수 배찬승을 공략해 1타점 동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투아웃 2, 3루 기회에서는 채은성이 삼성 이호성의 낮은 공을 절묘하게 밀어 쳐 홈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7회, 구원으로 투입된 한화의 4차전 선발 문동주는 시속 161.6km로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투수 역대 최고 속도 기록을 갈아치우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습니다.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이 9회 솔로 홈런과 적시타로 두 점을 내주자, 김범수를 급히 투입해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홈경기 승리는 무려 18년 만입니다.

[채은성/한화 주장 : 저는 부담 없이 들어갔어요. 못 쳐도 동점이니까 그런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운 좋게 좋은 타점을 한 거 같습니다. 첫 경기를 잡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내일(19일) 2차전에 와이스를 앞세워 시리즈 2연승을 노립니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를 내세워 반등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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