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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해 축포…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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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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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새해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낸 손흥민 선수는 내일 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갑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우리 시간으로 새해를 1시간 앞두고 열린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히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25분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은 우리 시간으로 새해를 맞이한 후반 26분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로셀소의 침투 패스와 함께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24년 새해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비가 내려 잔디가 미끄러운 상황에 슈팅 각도도 좁았지만, 반대편 골포스트를 노려 완벽한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시즌 12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며 득점 선두 맨시티 홀란을 2골 차로 추격했고,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사르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히샤를리송이 쐐기골을 더해 본머스를 3대 1로 꺾고 리그 5위를 유지했습니다.

팀의 리드를 지켜준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분 좋게 2024년을 시작한 손흥민은 내일(2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로 이동해 축구 대표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하며 아시안컵 출격을 준비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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