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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골→자책골→도움 손흥민, 맨시티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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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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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시즌 9호 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습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원정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후반 24분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3대 3 동점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9분 동점 자책골을 내준 점이 옥의 티였지만, 손흥민은 전후반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리그 사무국 선정 경기 MVP에도 선정됐습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강호 맨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고,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긴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빠르게 내달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10월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4경기 만의 시즌 9호 골이자,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답게 맨시티전 통산 8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3분 뒤 자책골이 아쉬웠습니다.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했는데, 손흥민의 허벅지를 맞은 공이 동점 자책골이 됐습니다.

전반 31분 포든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하고 2대 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24분 균형을 맞췄습니다.

손흥민이 원터치 패스를 내주자, 이를 받은 로 셀소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로 셀소의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2번째 도움과 함께 멀티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토트넘은 이후 다시 한 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클루셉스키가 극적인 헤더 골을 터뜨려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3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4경기 만에 힘겹게 승점을 추가하며 리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축구 매체 소파스코어에서 팀 내 최고인 평점 8.0을 받았고, 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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