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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첫 4안타 경기…타율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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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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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하는 이정후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강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인 4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시즌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오늘(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루타 포함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친 건 지난해 9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5타수 4안타) 이후 약 7개월 만이고, MLB 데뷔 후 3번째입니다.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펼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313(99타수 31안타)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13일까지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한 달 동안 무서운 행보를 펼치면서 내셔널리그 타율 10위, 최다 안타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이정후는 0대 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마이애미 우완 선발 맥스 마이어의 시속 157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아쉽게도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진 못했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왔습니다.

원아웃에서 마이어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습니다.

이정후는 루이스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습니다.

안타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3대 1로 뒤진 5회말 투아웃에서 이정후는 마이어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7회말 공격에선 바뀐 투수인 좌완 앤드루 나르디의 몸 쪽 직구를 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케이시 슈미트의 중월 홈런 때 득점했습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오늘 유일한 범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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