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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74억 사우디 만치니 감독, 오만에 2대 1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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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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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74억 원의 연봉을 받는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아시안컵 데뷔전에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피파랭킹 56위 사우디는 전반 14분, 74위 오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해 초조하던 사우디는 후반 33분 압둘라만 가레브의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내 한숨 돌렸습니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부라이히가 머리로 받아 넣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극장 결승골로 사우디가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명장 만치니 감독은 겨우 체면을 지켰습니다.

같은 조의 태국은 2골을 터뜨린 수파차이 차이데드의 활약으로 키르기스스탄을 2대 0으로 누르고 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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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에서 2부 리그 브리스톨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을 침몰시켰습니다.

전반 3분 만에 나온 토미 콘웨이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 0으로 이겨 32강에 올랐습니다.

보복성 반칙으로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뛴 웨스트햄은 끝내 동점 골을 뽑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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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호주오픈에 돌아온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알카라스가 치열한 랠리 끝에 발리로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쥡니다.

세계 2위 알카라스는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뽑으며 프랑스 베테랑 리샤르 가스케를 3대 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

섭씨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 마르코스 기론과 5세트 혈전을 벌인 영국의 잭 드레이퍼는 승리 뒤 곧바로 구토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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