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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이 정한 절차 따르겠다…측근에 전한 파격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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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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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공석이 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K리그를 통해 한국 축구를 직접 경험하고 지도력을 증명한 거스 포옛 감독이 공개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포옛 감독은 계약 기간이나 방식도 따지지 않겠다는 등 한국 대표팀 감독을 향한 강한 의지를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포옛 감독은 측근에 "지원이든, 면접이든, 프리젠테이션 발표든 대한축구협회가 정해주는 절차를 따라 지원하겠다"라며 "축구대표팀과 관련해 팬들의 신뢰를 다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옛 감독과 한국 대표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4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고, 실제로 대한축구협회가 인터뷰를 진행한 외국인 감독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당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유럽으로 건너가 포옛 감독과 다비트 바그너 감독 등을 만났기도 했지만,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포옛 감독은 이후 대한민국 프로 축구팀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아 한국과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에서 2025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했습니다.

포옛 감독의 강점은 풍부한 경험과 선수단 장악력이 꼽힙니다.

포옛 감독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덜랜드를 이끌었고, 그리스 대표팀 감독 경험까지 갖췄습니다.

특히 그가 이미 한국 선수들 특성을 파악하고 국내 축구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는 점은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조만간 대표팀 감독의 공식 선임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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